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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 교수 '해상' 역을 맡아 진중하게 극을 이끌며 중심을 잡았던 오정세는 작품의 의미를 먼저 되새겼다. "누군가를 도우러 가는 발걸음, 누군가를 기리고 염원하는 마음이 가치 있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된 작품이었다"는 것. 또한, "해상이도 극 중에서 작은 성장이 있었듯, 저도 해상이를 만나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소회했다. 그런 해상에 대한 진한 애정도 묻어났다. "여전히 누군가에게 미친 사람이란 소리를 듣고 있을지 모를 해상이를 멀리서 응원하겠다"며, "마지막까지 '악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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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 배우의 마지막 활약이 집약될 최종회서는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전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방송에서 해상이 옥비녀와 향이의 백골사체를 찾아내자, 머리를 풀어헤친 악귀의 그림자가 산영의 모습을 한 그림자로 변한 엔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반전을 거듭해온 '악귀' 최종회에 대한 기대가 절정에 오른 상황. 그런데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우리가 찾지 말아야 걸 찾은 것 같다. 뭔가 우리가 놓친 비밀이 있는 거예요"라며 긴장한 해상과 홍새가 병희(김해숙)의 서재를 뒤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산영씨가 위험해진다. 그런데 시간이 없다"는 해상의 목소리에 이어, 극도의 공포에 휩싸인 산영의 모습까지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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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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