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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키우는 아내는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인다. 기상과 동시에 청소부터 요리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아내가 "눈뜰 때와 자기 전 집안이 같아야 마음이 편하다"고 말하자 김응수는 "군대 내무반 같다"며 혀를 내둘렀는데. 심지어 청소 시간에 한창 놀고 있는 아이의 장난감까지 치우는 철두철미한 아내의 모습에 MC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아내는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무언가를 놓칠 것 같아 불안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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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아이들의 저녁을 준비하던 아내의 핸드폰이 울리고, '퇴근이 한 시간 늦어질 것 같다'는 남편의 문자에 아내는 급격하게 예민해지기 시작한다. 급기야 아이들에게도 언성을 높이기 시작하고, 둘째의 밥투정에 망연자실한 채 눈물을 흘리기까지 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는데. 이에 아내는 "남편은 항상 가정은 뒷전이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자신과 가정에 늘 무심한 남편 때문에 아내는 항상 '나 혼자'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는 것. 아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가 아내가 모든 상황을 위기 상황으로 느끼는 통제적인 사람이라 분석하자, 아내는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있는 가정사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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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육아와 집안일을 마무리한 남편이 눈치를 보며 아내에게 씻으러 간다고 말하자, 아내는 "이야기는 마무리해야지"라며 남편을 타박하기 시작한다. 부서진 문 이야기로 시작한 아내의 잔소리는 시간이 지나도 멈출 생각이 없는데. 심지어 아무런 반응도, 대답도 없는 남편 때문에 일방적인 대화가 이어질수록 아내의 목소리는 분노로 가득 차기 시작한다. 이후 대화 도중 아내는 "모든 걸 포기한 사람을 때리지는 말았어야지"라는 말을 꺼낸다. 이에 두 사람은 신혼 초부터 이어진 몸싸움으로 TV나 벽이 부서지기도 했었고, 심지어 남편은 몇 시간씩 이어지는 아내의 분노를 멈추기 위해 화분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려치는 등 자해까지 하게 됐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고. 실제로 아내를 분노케 했던 문짝 역시 남편이 자해를 하다가 주먹으로 내리찍은 자국이었다. 부부의 대화방식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폭력 없이는 대화가 불가능한 부부"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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