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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각) "저스틴 벌랜더와 현금을 휴스턴으로 보내고, 우리는 대신 외야수 드류 길버트와 라이언 클리포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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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메츠는 벌랜더를 휴스턴으로 보내면서 최대 3년간 5250만달러(약 677억원)를 따로 줘야 한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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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오른쪽 팔꿈치에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벌랜더는 2021년을 통째로 쉰 뒤 지난해 복귀해 28경기에서 18승4패, 평균자책점 1.75, 185탈삼진을 올리며 생애 세 번째 사이영상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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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휴스턴은 올시즌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에서 줄곧 2위를 달려왔다. 1위인 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근 맥스 슈어저를 영입했는데, 그는 벌랜더와 지난 4개월 간 동료였다'며 '투수진을 강화한 휴스턴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와 루이스 가르시아가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된 상황에서 벌랜더 영입을 통해 지구 1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반면 메츠는 올시즌을 완전히 포기한 모양새가 됐다. 슈어저에 이어 벌랜더까지 내보내면서 본격적인 리빌딩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빌리 에플러 메츠 단장은 최근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우리가 2022년, 2023년과 같은 프리시즌 확률로 2024년을 맞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FA는 우승 전력을 만드는데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시장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갖고 있는 팀을 좀더 향상시키기 위해 FA 시장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아직 그 지점에 도달한 건 아니다. 시간이 필요하다. 여전히 FA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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