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의 외모 지적에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졌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당신 이러는 거 정말 숨 막혀!'를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정희는 "제가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다. 결혼하고 나서 지인들이 '왜 못생긴 사람과 사냐'고 엄청 얘기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전 남편의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았고 이에 서정희는 전 남편을 더 챙겨주게 됐다고 했다. 그는 "내가 전 남편을 존중해야 나 자신도 올라간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꾸미면 잘생겼어'라며 온 정성을 다 들여서 꾸몄다. 그래서 전 남편이 옷을 잘 입는 패셔니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전 남편이 저한테 항상 얘기하던 게 있다. 전 남편한테 '못생겼다'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다. '왜 이렇게 뚱뚱해'라고 하더라. 그 때 마른 몸매였다. 오히려 지금이 살이 많이 찐 거다. '얼굴이 왜 이렇게 커' 등의 말을 했었다"며 전 남편이 입에 담지 못할 비속어로 외모 지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정희는 이혼 후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했다. 그는 "나의 새로운 가치관을 만들어내고 나를 좀 더 보살피게 됐다"며 활기찬 삶을 되찾은 후 자신감도 회복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서정희는 방송인 서세원과 1981년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지만 폭행 논란으로 2015년에 이혼 했다.
이혼 후 2016년 해금 연주자로 알려진 여성과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한 서세원은 지난 4월20일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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