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드디어 '계륵' 해리 매과이어(30)가 맨유를 떠나게 됐다.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맨유 전문기자인 로리 화이트웰은 '맨유가 웨스트햄과 매과이어 이적료로 3000만파운드(약 500억원)에 합의했다. 개인적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맨유에 잔류하길 원했지만, (확연히 줄어든) 선발 출전수는 이적을 해야 함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까지만 하더라도 매과이어의 웨스트햄 이적은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더 선' 등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웨스트햄이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각각 3000만파운드(약 500억원)씩, 총 6000만파운드(약 1000억원)를 맨유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반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가 맥토미니의 3000만파운드 제안을 거절했다. 웨스트햄은 매과이어에게도 이적료 3000만파운드 이적을 제안했다. 두 제안은 같이 이뤄진 것이 아니다. 별개의 사안'이라고 했다.전했다.
웨스트햄은 매과이어와도 개인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웨스트햄은 (매과이어와) 임금 문제로 협의 중인데 이는 (영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매과이어는 팀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뒤 최근 연봉이 인상된 데 이어 맨유를 포함한 모든 당사자들이 인정하는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웨스트햄과 맨유는 구단간 이적료에서 합의를 이뤘다. 때문에 웨스트햄은 매과이어와 개인 조건 합의만 이루면 되는 상황이다.
웨스트햄은 올 여름 큰 전력손실을 겪었다. 팀 내 중심축 역할을 하던 잉글랜드대표팀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를 아스널에게 빼앗겼다. 그래도 선수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았다. 아스널로부터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받게 됐다. 1억500만파운드(약 1754억원). 영국 선수 역대 이적료 1위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간 이적료 역대 1위 신기록을 작성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퀴르 주마의 부상으로 센터백 보강이 시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매과이어 영입은 급한대로 만족스럽다. 매과이어의 기량이 빅 클럽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건 명백하지만, 웨스트햄에선 주전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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