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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경합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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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은 시즌 초반 뜨거운 홈런 페이스로 독주하며 신흥 잠실 홈런왕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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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간 2파전을 뒤흔들 선수가 있다.
11일 잠실 키움전에서 6회 스트라이크존 항의 끝 퇴장 당했던 그는 다음날인 12일 잠실 키움전에서 장쾌한 홈런으로 울분을 씻었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2로 앞선 5회말 2사 1루 3번째 타석에서 좌완 이안 맥키니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렸다.
초구 131㎞ 체인지업을 통타, 잠실 외야 관중석 상단을 때리는 비거리 135m 대형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동시에 배트를 놓은 오스틴은 홈런을 직감하고 환호하며 천천히 출발했다. 시즌 14호 홈런. 박동원 양석환과는 2개 차다.
올시즌 잠실구장에서 9개의 홈런을 날려 잠실 최다홈런을 기록중이다. 박동원(8홈런) 양석환(7홈런) 두산 로하스(6홈런)가 뒤를 쫓고 있다.
오스틴은 지난 6월2일 잠실 NC전 4회에도 최성영의 공을 강타해 비거리 130m 대형 솔로홈런을 날린 바 있다. 이번 홈런은 당시 비거리를 경신하는 개인 최다 비거리 홈런이었다. 120m짜리 대형 홈런도 4차례나 될 만큼 맞았다 하면 멀리 간다. 시즌 막판, 오스틴의 추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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