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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지워질 정도로 케첩을 잔뜩 뿌린 뒤, 발로 유니폼을 짓밟은 팬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이 유니폼을 사줬다. 할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포로였으며,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몇마일 떨어진 곳에서 사망했다"고 적었다. 화이트하트레인은 토트넘의 옛 홈구장이다. 2019년 새로 지은 지금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으로 이전했다. 이 팬은 이어 "케인은 더이상 토트넘의 포로가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케인이 독일에 발을 딛는 순간, 나에게(내 마음 속에서)죽었다"고 '영원한 이별'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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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장기간에 걸쳐 케인, 케인 대리인과 함께 단기 계약, 장기 계약 연장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하지만 케인은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이번 여름 우리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케인을 잡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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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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