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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기 도중 내린 폭우로 인해 노게임 선언이 됐지만 선발 투수 양현종 개인적으로는 자존심이 구겨진 날이었다. 2이닝 동안 투구 수 40개 9피안타 1볼넷 8실점 6자책으로 LG 타선에 난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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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전 KIA 선발 양현종은 1회 5실점, 2회 3실점을 허용하며 2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떨어진 스피드와 평소 같지 않게 볼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2회말 내린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한숨 돌렸지만, 에이스 양현종 부진에 김종국 감독도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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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원석 안타, 이주형 외야 플라이로 1사 1,3루 실점 위기에 놓인 양현종은 타자와 승부에 집중했다. 전병우를 중견수 플라이, 김동현은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또 한 번 실점 위기를 넘겼다.
공격과 수비에서 지원받지 못한 양현종은 동성고 12년 후배 한준수와 키움 타선을 상대로 신중하게 승부를 펼쳤다.
4회 2사 2,3루서 김동헌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양현종. 포수 한준수는 타임 후 마운드를 찾았다.
6회 2사 이후 김동헌에게 볼넷을 허용한 양현종이 후속 타자 김준완에게 안타 내주자, KIA 벤치는 올 시즌 최다 투구 수 112개를 기록한 선발 투수 양현종을 마운드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기훈이 김혜성과 도슨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양현종의 책임 주자였던 김동헌과 김준완이 모두 득점하며 자책점은 7점까지 늘어났다.
두 경기 연속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든 양현종은 경기 종료 후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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