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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5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토론토 이적 첫 시즌 붙여진 '빈티지 류(Vintage Ryu)'다운 모습을 완벽하게 되찾았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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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라면 류현진은 올시즌 후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4년 전 토론토와 맺은 4년 8000만달러 계약이 끝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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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만약 류현진과의 재계약을 중요한 순위로 삼는다면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다. 하나는 실력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젊은 투수들에게 끼치는 선한 영향력이다. 특히 내부적에서는 제구와 완급조절, 경기운영에 관해 류현진이 '교과서' 같은 투수라는 평가다.
앞으로 남은 시즌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지킨다는 전제로 류현진은 토론토와 계약한 4년 동안 26인 엔트리에 등록된 날의 비율이 총 619일 중 322일로 52.0% 밖에 안 된다. 쉽게 말해 일해야 하는 날의 절반 정도를 '병가(病暇)'로 보냈다는 뜻이다. 오른쪽 엉덩이, 목, 왼팔, 왼 팔꿈치 등 4차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결국 토미존 서저리가 뒤따랐다.
성공적인 복귀라는 평가를 받아도 시즌 후 누군가 류현진과의 장기계약을 꺼린다면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참고로 류현진과 비슷한 시기에 거액의 계약을 맺고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게릿 콜은 대표적인 모범 FA로 불린다. 그는 올시즌까지 이적 후 4년 동안 13일 밖에 병가를 안 냈다. 그것도 2021년 8월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와 휴식을 취한 게 전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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