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이티하드가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올인을 선언했다.
25일(한국시각) '디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알이티하드는 이번 여름 살라 영입에 대한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살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보유한 세계 운동선수 최고 연봉을 경신한다.
호날두는 지난 1월 알나스르와 주급 340만파운드(약 57억원)짜리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여름 나란히 사우디로 향한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는 주급으로 330만파운드(약 55억원), 네이마르(알힐랄)는 250만파운드(약 42억원)를 각각 받고 있다.
알이티하드는 리버풀을 설득하기 위해 사우디리그 최다 이적료인 8600만파운드(약 1440억원)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
온스테인은 "리버풀의 스탠스는 '이적불가'"라고 전했다. 또 다른 언론인 루디 갈레티는 "알이티하드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집트 출신 살라는 2017~2018시즌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팀 핵심 공격수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 올시즌까지 307경기에 출전해 187골을 넣었다.
2019~2020시즌을 통해 리버풀의 숙원인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이끌고, 2018~2019시즌과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순간을 함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