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4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리며 리드오프 모습을 되찾았다.
김하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4대1로 승리했고, 김하성은 타율 0.274(507타수 119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초구 84.8마일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친 것이 2루수 키를 살짝 넘어 중견수에게 흐르는 안타로 연결됐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3회에는 선두 트렌트 그리샴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착실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로 찬스를 이어갔다. 웨인라이트의 2구째 82.6마일 커터가 몸쪽으로 날아오자 가볍게 댄 것이 살짝 뜨면서 3루수 앞에 떨어져 선행주자가 2루를 여유있게 들어갔다.
5회에는 웨인라이트의 2구재 69마일짜리 한복판으로 떨어지는 느린 커브를 받아쳤지만, 높이 솟구치면서 중견수 플라이가 됐다. 이어 1-0으로 앞선 6회에는 2사후 주자를 만루에 두고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웨인라이트가 던진 71마일 높은 커브를 무리하게 잡아당겨 땅볼이 되면서 1루주작 2루에서 아웃됐다.
8회 5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수비에서 실책을 범했다. 5회말 세인트루이스 선두타자 마신 윈의 99.5마일 땅볼 강습타구를 잡았다 놓친 것. 그러나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올시즌 김하성의 7번째 실책으로 2루수로는 4번째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1사 1,3루서 맷 카펜터의 우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7회 2사 1,2루에서 가렛 쿠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2-0으로 앞서 나갔다. 샌디에이고는 2-0으로 앞선 8회말 로버트 수아레즈가 폴 골드슈미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9회초 1사 만루서 쿠퍼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9회를 1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3점차 승리를 지키고 시즌 28세이브를 마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7이닝을 2안타 5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시즌 11승(9패)을 거두고 양 리그 합계 1위인 평균자책점을 2.60으로 낮추고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향해 스퍼트를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3연패를 끊고 62승70패를 마크했다. NL 와일드카드 3위 시카고 컵스와의 승차는 7.5경기로 좁혀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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