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 했다.
KIA는 3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서 8대6으로 이겼다. 선발 이의리가 3이닝 4실점 뒤 조기 강판했으나, 불펜이 최소 실점으로 SSG 타선을 막았다. 5-6으로 뒤지던 8회초 김태군의 동점 적시타와 대타 고종욱의 역전 적시타, 9회초 김도영의 쐐기포가 더해지면서 승리를 안았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전적 56승2무50패가 되면서 삼성 라이온즈에 패한 NC 다이노스(57승2무51패)와 공동 4위가 됐다. SSG는 4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1회초 1사 2, 3루에서 최형우가 좌중간 적시타를 만들면서 KIA가 2-0으로 앞서갔다. SSG는 1회말 선두 타자 추신수가 이의리에 좌월 추격포를 쏘아 올리면서 1점차로 추격했다.
2회에도 난타전이 펼쳐졌다. KIA가 2회초 무사 1루에서 황대인의 좌월 투런포로 4-1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SSG는 2회말 1사 1, 2루에서 조형우가 좌월 동점 스리런포를 만들면서 승부는 4-4 원점으로 돌아갔다.
KIA가 4회부터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한 가운데, SSG는 오원석이 3, 4회를 실점 없이 넘기면서 잠시 소강 상태가 이어졌다.
5회 들어 다시 승부가 출렁였다. KIA가 5회초 2사후 박찬호 김도영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 다시 1점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SSG는 5회말 무사 1루에서 최정이 KIA 박준표를 상대로 좌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6-5로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건 KIA였다. 8회초 1사후 김선빈의 안타로 시동을 건 KIA는 SSG 마무리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황대인 김태군의 연속 안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최원준의 대타로 나선 고종욱이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만들면서 7-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KIA는 9회초 선두 타자 김도영이 SSG 이로운과의 1S 승부에서 들어온 148㎞ 직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포로 연결하면서 8-6으로 승기를 잡았다. 9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면서 8연승을 완성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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