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유재석이 나경은이 '진짜 납량특집이 무섭냐' 물었다며 속상해 했다.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한 여름밤의 명탐정' 레이스에 맞게 멤버들이 탐정으로 분했다.
하필 힌트 장소가 상갓집. 지석진은 "벌써 심장 빨리 뛴다"라 긴장했고 유재석은 "저기 곳곳에 불 뻘겋게 해놨다. 얼마나 세팅을 해놓은 거냐"며 떨었다. 콩알탄과 스펀지 계단에도 심장이 철렁한 두 쫄보들. 지석진은 "나 진짜 더이상 못가겠다"라 했지만 유재석은 "그러면 출연료 없다"라 달랬다.
그때 '도와주세요'라는 간절한 여자의 외침이 울렸다. 커튼 뒤에서 울리는 소리에 다가간 두 사람은 케이크 귀신에 도망갔고 유재석은 그와중에 넘어져 울부짖었다. 귀신은 촬영 당일 생일을 맞이한 유재석을 위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지석진은 "방송 보면 아내가 물어본다. 진짜 무섭냐고. 근데 진짜 미치도록 무섭다"라 몸서리 쳤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 경은이도 맨날 물어본다. '오빠! 저게 다 사람이 하는 건데 뭘'이라고. 근데 자기가 와봐라"라 공감했다.
지석진은 "알아! 세팅해놓은 거 아는데도 무섭다"라 바들바들 떨었다.
다음에 만난 귀신은 "힌트를 달라"는 말에 "귀엽게 달라고 해봐"라 했다. 지석진은 "귀여운 게 잘 안된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유재석은 "이 형 57살이다"라 해 귀신의 웃음을 터트렸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50세가 훌쩍 넘은 나이에 애교를 짜내 힌트를 얻어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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