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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진규 감독대행은 데뷔전인 울산전에서 과감히 최철원과 일류첸코를 투입했다. 상대 골박스에 머물며 득점을 해줄 공격수(일류첸코), 발밑 스킬은 아쉽지만 선방 능력이 좋은 골키퍼(최철원)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두 선수는 김 대행의 기대에 십분 부응했다. 일류첸코는 울산전에서도 원샷원킬 본능으로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일류첸코는 최근 출전한 3경기에서 125분을 뛰어 3골, 41분당 1골씩을 터트렸다. 지난해 9월 K리그 최단기간 50골 달성 부문 4위에 오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포항 전북을 거쳐 지난해 서울에 입단한 일류첸코는 현재 128경기를 뛰어 56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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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여기에 슈퍼매치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아는 베테랑 고요한의 투쟁심, 중심을 잡아준 '기스마르(기성용, 오스마르)', 수비수들의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앞서 2번의 슈퍼매치에서 승리했던 서울은 스플릿라운드 도입 후 처음으로 슈퍼매치 '올킬'(정규리그 기준)을 달성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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