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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자랑하던 선발 야구에 균열이 생겼기 때문이다.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고영표-엄상백-배제성으로 이어진 KT의 5선발은 9개 팀이 모두 부러워 하면서 경계했다. 선발이 6이닝을 넘어 7이닝 이상 막아주면서 그사이 타선이 터지고, 불펜이 승리를 지키며 이기는 승리 공식으로 기적을 만들어냈다. 승패마진 -14에서 +16까지 올리면서 1위와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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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 엄상백 자리에 김민을 내세웠지만 여의치 않았다. 김민은 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6안타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 이강철 감독은 "김민이 타순이 한바퀴 도니까 맞더라"면서 "김민 뒤에 조이현을 붙여서 둘이 5이닝 정도를 던지게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5선발을 1+1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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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 일단 쿠에바스와 벤자민 고영표가 나서는 경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이 3명이 등판할 때 2승1패 정도를 해줘야 일주일 6경기를 할 때 5할 정도를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지금 상황에선 어쩔 수 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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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만약 1위와 가까워지더라도 일단은 자리를 지키는게 먼저"라면서 "지키다보면 올라가지 않겠나. 지금 4,5위 팀들의 기세가 좀 세지 않나. 일단 지금은 한경기 한경기 승리를 쌓으면서 우리 것을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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