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이 문제가 아니라 토트넘이 문제다."
토트넘 손흥민(31)의 '오일 머니' 유혹은 지나간 일처럼 보였다.
올 여름 '오일 머니'는 유럽축구를 강타했다. 천문학적 액수로 슈퍼스타들을 유혹했고, 수많은 스타들이 사우디를 향했다. 소속팀도 마찬가지였다. 거액의 이적료를 챙겼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손흥민은 내년 여름 사우디가 가장 원하는 선수였다.
두 달 전 토트넘 전문매체 스퍼스웹은 '사우디 컨소시엄은 내년 여름 손흥민에게 메가 오퍼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내년 여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고 했다. ESPN은 '이적료 6000만 유로(약838억원), 계약기간 4년에 3000만 유로(419억원)의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모하메드 살라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손흥민과 토트넘이 거절한다면 더욱 많은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소유한 사우디 공공투자기금은 알 나스르, 알 알리, 알 힐랄, 알 이티하드 등 사우디 4개 명문 클럽을 인수했다. 슈퍼스타들을 무차별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칼같은 거절로 이같은 루머를 원천차단했다. 손흥민은 'EPL에서 뛰는 것은 나의 기쁨이고, 수준높은 리그에서 뛰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
그러나, 토크스포츠는 6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이미 거절했지만, 내년 여름 사우디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와의 예처럼 더욱 많은 액수로 손흥민과 토트넘을 흔들 수 있다'고 했다.
또 '손흥민은 EPL 잔류 의지가 굳건하다. 하지만, 내년 여름 손흥민은 이적 적기다.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야돼 있다. 사우디 오일 머니가 토트넘에게 천문학적 이적료를 제시하면, 토트넘은 충분히 흔들릴 수 있다'고 했다.
1억 파운드의 이적료로 끝내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절대 에이스였다.
올 시즌 손흥민은 '에이스리더'로서 토트넘의 절대적 구심점이다.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몸값은 여전히 상승세다. 단, 내년 여름이 되면 토트넘은 재계약 혹은 이적이라는 갈림길에 선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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