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2세대 아이돌들이 끈끈함을 이어가는 비결은 쿨한 연락일까. 소녀시대와 2AM이 쿨하지만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7일 조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업실에 간 모습을 공개했다. 조권은 2AM 앨범들을 소개하며 추억에 빠졌다. 미니 2집을 꺼낸 조권은 "방시혁 의장님께서 저희 2AM 콘셉트를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 명반이다. 저는 이 앨범을 진짜 너무 좋아한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중에 '너도 나처럼'이라고 진짜 좋아하는 노래"라고 즉석에서 한 소절 불렀다.
이에 제작진은 "2AM 멤버들과 연락 자주 하냐"고 물었고 조권은 "저희 저번에"라고 말을 잇지 못하다 "안 했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안겼다.
2008년 데뷔한 2AM은 '이 노래', '잘못했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4년 이후 7년 만인 지난 2021년 완전체로 돌아온 2AM은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소녀시대 역시 서로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다며 쿨한 면모를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효연은 지난달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 신곡 '픽처'에 대한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멤버도 많고 각자 하는 일이 많고 바쁘다 보니 서로 뭐하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전화를 하면 한 번에 받을 거 같은 멤버로 티파니, 수영을 꼽은 효연은 "정말 솔직하게 6개월에 한 번 할까 말까"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질세라 수영 역시 지난 1일 같은 방송에 출연해 소녀시대의 연락 이야기를 했다. 수영은 "(연락은) 안 한다. 가끔 효연이가 라이브 방송을 켜면 들어가서 댓글을 남긴다. 갑자기 여행가고 싶어지면 '갈 사람'이라고 연락만 남긴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녀시대 역시 끈끈한 우정의 대표 걸그룹 중 하나. 소녀시대 멤버들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 새 둥지를 틀고 배우, 솔로 등으로 열일하고 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에는 태연과 효연, 유리, 윤아만 남아있는 상황. 이 가운데 소녀시대는 지난해 5년 만에 정규 7집으로 컴백해 완전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5년을 넘게 활동하며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2세대 아이돌들에겐 굳이 형식적인 연락이 필요없는 사이가 됐다. 이들은 동료를 넘어 가족 같은 사이가 됐음을 쿨한 방식으로 인증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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