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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비판일까. 냉정한 비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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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루이스 사하의 인터뷰 내용을 싣고 '손흥민의 중앙 스트라이커는 토트넘의 영구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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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힘든 경기를 펼칠 때는 스트라이커의 본능이 필요하다. 손흥민에게는 어려울 것이고, (스트라이커로서) 타고난 자질이 있는 게 아니기 ??문에 좀 더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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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아직까지 해리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톱 스트라이커를 찾지 못했다. 히샬리송을 기용했지만, 거듭 부진했고, 결국 손흥민을 윙어에서 중앙 스트라이커로 옮겼다.
4라운드에서 손흥민은 최고 평점을 기록하면서 베스트 11에 올랐고, 4라운드 최고의 임팩트를 선수했다. 선수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단지, 손흥민만 맹활약한 것은 아니다. 시너지 효과가 상당했다. 벤치를 지키던 솔로몬은 왼쪽 윙어로 출전하면서 손흥민과 강력한 호흡을 자랑했다.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 포로. 비수마 등과 시너지 효과가 터졌다.
결국,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손톱'이라는 애칭이 생겼고, 손흥민과 솔로몬의 강력한 시너지 조합에 '손로몬'이라는 말도 태어났다.
현지 매체들은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카드가 손흥민임을 입증한 경기'라고 했다.
루이스 사하의 발언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단, 생각해 볼만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일단, 손흥민은 중앙으로 이동 후 첫 경기를 치렀다. 해트트릭이었고, 팀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무조건 써야 한다. 그런데 윙어들은 수준급이다. 손흥민이 있고, 솔로몬, 클루셉스키, 브레넌도 있다.
즉, 다재다능한 손흥민의 중앙 이동이 좀 더 팀 스쿼드의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사하는 공격적 축구로 전환한 약체 번리였기 ??문에 손흥민의 해트트릭이 가능했다고 간접 주장을 하고 있다. 단, 손흥민 역시 중앙 이동 후 첫 경기였다. 이 부분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괴적이었고, 예상을 뛰어넘었다.
즉, 손흥민의 중앙 배치는 좀 더 실험할 만한 요소들이 있다. 손흥민의 골 본능과 중앙에서 골 결정력를 사하가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손흥민에 대해 '타고난 자질'을 얘기하면서 중앙 스트라이커로서 부적합하다는 것은 근거가 희박한 억지 주장이다. 최상급 팀, 라이벌 팀과의 어려운 경기에서 손흥민이 중앙에서 부진할 수 있다는 가정도 억지다.
손흥민은 최상급 윙어다. 중앙에서 플레이를 하지만, 포지션을 변환하면서 오히려 상대 수비수들에게 굉장한 부담감을 줄 수 있다. 손흥민의 그래비티 효과로 매디슨, 사르, 클루셉스키에게 좋은 효과가 갈 수 있다.
때문에 사하의 주장은 억지가 많다. 단, 토트넘의 케인 이적에 대한 불확실한 대처를 꼽은 것은 타당하다. 중앙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며, 손흥민이 집중 견제나 부상 등으로 부재할 경우 플랜 B가 필요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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