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시민단체에 공연음란죄로 고발 당해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화사가 이번엔 교복 성상품화 논란으로 다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오늘(10일) 화사가 최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화사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게 맞고 성실히 임했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말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퍼포먼스의 의도와 배경 등을 물었다. 경찰은 고발인과 화사를 차례로 불러 조사한 후 기획사에게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화사의 해당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인지 검토 중이다.
화사는 지난 5월 한 대학교 축제에서 외설 퍼포먼스 논란이 일었다.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 대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 이후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켜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안무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 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며 화사를 공연음란죄로 고발했다.
화사는 최근 성시경의 콘텐츠 '만날텐데'에 출연, 외설 퍼모먼스 논란 후 악플을 마주하고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화사는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는데 미국에 도착한 날 카톡이 엄청 왔다. 뭔 일이 터졌구나 싶어서 기도하며 메신저를 봤다. 제가 퍼포먼스한 게 논란이 돼서 아 그렇구나 싶었는데 악플 수위가 너무 셌다. 악플에 연연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조금 그렇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공연이 끝나고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멤버들과 서로 고생했다고 이야기하는데 눈물이 흘렀다. 올 한 해 가장 많이 운 것 같다. 눈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졌다. 우울하고 무슨 노래를 해야 하나 고민이 됐다. 갑자기 미래가 막연해 진 게 그날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교복 성상품화 논란을 일으키기도 . 지난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신곡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아는 형님' 콘셉트에 맞게 교복을 입고 나와 힙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완벽한 라이브 실력은 다시금 감탄을 불러일으켰지만 교복을 노출 의상으로 리폼을 한 모습에 비판이 이어졌다. 교복 셔츠를 짧게 잘라 크롭톱을 연상하게 한 것. 10대 학생들이 입는 교복을 섹슈얼하게 보이도록 입었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었다. 쩍벌춤 등 섹슈얼한 안무까지 더해졌기에 비판은 더욱 거셌다.
한편 화사는 최근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으로 소속사를 옮겼고 지난 6일, 2년 만에 'I Love My Body'로 솔로 컴백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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