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신음하고 있다. '부상 악령'에서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지난달 사우스햄턴에서 첼시로 이적한 로메오 라비아(19)가 부상으로 최소 6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라비아는 훈련 도중 발목에 이상이 생겼고, 8일 정밀감사를 받았다.
첼시는 아직 라비아에 대한 부상 정도를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 주에는 공식 입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6주 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벨기에 출신의 라비아는 맨시티가 배출한 유스다. 그는 사우스햄턴을 거쳐 지난달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첼시는 옵션을 포함해 무려 5800만파운드(약 970억원)에 라비아를 영입했다.
라비아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렸다. 첼시와의 계약기간은 무려 7년이다.
라비아는 리버풀도 눈독을 들였지만, 첼시가 최종적으로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올 시즌 첼시에선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눈물이다. 첼시는 그야말로 '부상 병동'이다. 카니 추쿠에메카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주장 리스 제임스는 햄스트링 부상이고, 새 영입인 크리스토퍼 은쿤쿠도 무릎 부상으로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려야 한다. 웨슬리 포파나는 전방십자인대 수술로 장기 결장 중이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첼시를 인수한 후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첼시는 지난 시즌 12위에 머물렀다.
끔찍한 시즌이었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토트넘 사령탑을 지낸 포체티노 감독이 첫 발을 뗐지만 이번 시즌 EPL에서 1승1무2패로 여전히 12위에 위치해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라비아의 이탈로 토트넘이 눈독을 들인 코너 갤러거를 비롯해 모이세스 카이세도, 레슬리 우고추쿠로 중원을 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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