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용건이 재활치료중인 김혜자와 만나는 반가움에 난리가 났다. 김수미는 말 한마디도 못하고 울컥, 눈물만 흘렸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국민 엄마 배우 김혜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자는 김용건과 통화하며 "내가 너무 긴장했는지 오바이트를 하고 난리도 아니었다"라며 오랜만에 촬영하게 되어 긴장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혜자는 '전원일기'의 '은심' 역을 맡았던 소감을 전했다. 실제 김혜자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은심 역과 전혀 맞지 않았었다고. 김혜자는 "나는 기운이 없어서 그렇게 못 살았을 거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혜자는 5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김용건과 모자 사이를 하게 되었을 때 서운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혜자는 "그런 건 또 없었다. 그 사람(김용건)을 너무 어렸을 때부터 봤다"라며 오히려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용건은 김혜자를 마중 나가기 위해 달려가서 맞이했다.
김혜자는 김용건을 재회하자마자 눈물을 흘렸고, "나 쪼끔 수술도 하고 그래서. 자기들이 보고 싶었다. 몇 년을 같이 있었는데"라며 22년을 함께 한 '전원일기' 배우들을 향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세월이 가도 참 멋있다. 정말 멋있다"라면서 "여러 상황 변화가 있었지 않냐. 몸도 불편하시고, 나도 전해듣지만. 힘드실텐데(방송 촬영 권가기가 어려웠다) 재활 치료하신다고"라며 안부를 물었다.
이에 건강 회복의 근황을 전한 김혜자는 "나는 옛날부터 드라마 아니면 (예능은) 잘 안나갔잖아"라고 김용건이 있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혜자 엄마'를 만난 반가움에 김용건은 장꾸력이 폭발해 시종일관 폭소탄을 선사했다. 김혜자를 마중 갔을 때도 보고 싶어서 뛰어왔다며 "100m 14초 걸리더라고"라고 얘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김혜자가 자신이 광고한 주방용품을 선물로 가져온 것을 보자 김용건은 설거지에 최고라며 광고주를 향해 "일 년 더 연장하세요"라고 권유하기도 하고, 제작진이 많다며 놀라자 "불편하시면 몇 사람 빠지라고"하며 김혜자를 폭소케 했다.
한편 김혜자가 '전원마을'에 도착하며 배우들에게 인사를 건네자 다들 너무 반가워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수미는 보자마자 인사도 못하고 뚝뚝 눈물을 흘리기만 해서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김혜자는 김수미에게 "다 늙어서 만난다. 만나서 반갑다"라며 인사했고, 이계인은 "우리 국보님"을 외치며 김혜자를 반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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