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학교운동부 창단 지원을 통해 학생선수 적극 육성에 나선다.
문체부는 "13~ 26일 학교 운동부 창단 2차 공모를 진행해 10개교 내외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문체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학교 운동부 창단 지원 사업'으로, 상반기 1차 공모로 축구, 배드민턴, 체조, 펜싱 등 8개 종목 10개 학교 운동부를 선정했다. 이중 제주서중 축구부는 제주도 내 유일한 여자 축구부로, 작년 12월 도내 중학교 여자축구부가 해체된 후 제주도 여자축구의 명맥을 잇기 위해 올해 2월 창단됐다. 경기 목감고 배드민턴부 역시 지난 9월 코로나 여파로 장곡고 배드민턴부가 해체된 상황에서 초-중-고-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시흥시 배드민턴 선수육성 체계를 지속하고자 창단됐다. 이들 학교는 올해 최대 5000만원, 창단 2-3년 차에는 연간 최대 2000만원을 추가지원받는다. 3년간 최대 9000만원에 달하는 지원금은 훈련용품과 장비 구입, 대회 참가, 전지훈련에 사용된다.
학교운동부는 재능 있는 미래 스포츠 스타를 발굴, 육성하는 산실로서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풀뿌리 시스템으로 기능해왔으나 최근 학령인구 감소, 스포츠클럽으로 전환 기조에 따라 학교운동부 수는 급감하고 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12년 5281개교였던 학교운동부 육성학교 수는 2022년 3890개교로 지난 10년 새 26%가 줄었다.
문체부는 2차 공모에서 최근 3년 이내 창단된 학교 운동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신규 창단의 경우 1차 공모와 똑같이 올해 최대 5000만원, 향후 2년간 연 최대 2000만원을, 창단 2-3년 차 운동부의 경우 후속지원 없이 올해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상세 내용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공모 심사를 거쳐 10월 중 발표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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