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 개그맨들이 사칭범에 분개했다.
조윤호는 11일 "개그맨 사칭하는 사람 찾았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워크맨' 81회와 '얼렁뚱땅 소개팅' 일부 장면이다.
'워크맨'에서 장성규는 A씨를 향해 '왜 낯이 익냐. 혹시 배우냐'라고 물었고, A씨는 "KBS 개그맨 출신이다. 박성광과 동기다. 19세에 특채로 붙었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얼렁뚱땅 쇼개팅'에서는 자신을 'KBS 마지막 기수'라고 소개하며 "대선배님들이 '야'라고 하셔서 '예'라고 답했는데 한 선배가 '예?'라며 뺨을 때렸다. '웃기냐'고 물어서 '웃깁니다 선배님'이라고 하니 또 뺨을 때렸다. 내 볼이 탱탱한 건 다 맞아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조윤호는 "박성광과 동기라고 하는데 그럼 저와 동기라고요? 제가 22기 반장인데 몰랐다고요? 지금 KBS 코미디언들, 특히 22기 동기 단톡방이 난리났네요. 이분 아시는 분 계시면 KBS 22기 코미디언 단톡방에 초대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철규는 "어이없다. KBS 개그맨들이 어떻게 시험에 붙고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데 감히 사칭하고 폭력집단으로 만드냐"고 분노했다. 김지민은 "뭐지. 처음본다"고, 박성광은 "그 많은 동기 중에 또 나야 왜"라며 "인사해 내 동기인데 막내기수야. 나 막내야?"라고 황당해했다. 정윤호는 "저 사람 '개콘' 녹화 끝나면 매번 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따라왔던 그분"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동물학대범으로 지목된 인물과 동일인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상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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