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방의 소화작용을 돕는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담낭(쓸개)에 저장됐다가 식사를 하게 되면 저장된 담즙이 담관을 통해 소장으로 이동해 소화를 도와준다.
Advertisement
황달의 원인은 다양한데 용혈성 빈혈과 같이 지나치게 빌리루빈이 형성되는 경우와 간 손상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빌리루빈을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Advertisement
다만 신생아 황달은 생후 3~4일쯤 아기의 피부가 밝은 오렌지색이나 노란색을 띠다가 생후 7~10일쯤 저절로 사라진다. 이는 정상 신생아의 60~80%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생리적 황달이며 병적인 황달과는 다르다.
Advertisement
황달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을 경우 이미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황달의 원인이 암으로 인한 담관폐색으로 밝혀질 경우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조영술(이하 ERCP)을 시행한다.
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뒤 십이지장 유두부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시켜 병변을 관찰하는 시술이다.
진단과 동시에 막혀있는 담관을 뚫고 스텐트를 삽입해 담즙이 정상적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ERCP를 받더라도 고여 있는 담즙이 빠져나오고 황달이 호전될 때까지는 길게 2~4주까지 걸린다.
이로 인해 황달의 치료가 늦어지면 암의 결정적인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황달은 눈의 흰자위(공막)부터 노랗게 변하기 시작해서 점차 몸의 아래쪽으로 퍼져 전신에 나타난다. 황달로 인한 몸의 변화는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의외로 본인이나 가족들도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과 함께 몸의 다른 변화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황달이 발생했을 때 함께 나타나는 증상은 소변의 색이 진해지는 것이다. 막혀있는 담즙의 성분이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이다. 또 황달이 암에서 유발된 경우 체중이 줄고, 소화가 잘 안 되고 입맛도 떨어질 수 있다.
황달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암 진단을 받는다면 누구나 좌절할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황달이 생긴 것은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증상일 수도 있다.
췌장암·담관암은 '침묵의 암'으로 불릴만큼 초기증상이 거의 없다. 특히 췌장암의 경우 췌장이 몸속 깊숙이 위치해 있어 암을 발견했을 때 수술이 가능한 환자의 비율이 20%에 불과하다.
췌장암으로 황달이 발생하는 것은 종양이 담관과 가까운 췌장의 머리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암이 담관과 먼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 쪽에 위치해 있다면 증상이 늦게 나타나 발견이 어렵게 된다.
이경주 교수는 "암으로 유발된 황달환자가 관련된 증상을 유심히 관찰하지 않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결정적인 암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황달은 오히려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황달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
'태진아♥'옥경이, 치매 7년만 휠체어→중증 치매 "아기 같은 상태" ('조선의 사랑꾼')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2.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