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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석찬희가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후 엄마와 함께 살던 석찬희는 학교를 자퇴하고 방황을 일삼던 중 엄마가 대장암 말기라는 소식을 알게 됐다. 결국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고, 석찬희는 12년 만에 아빠와 재회해 함께 살게 됐다. 새로운 가정에서 친엄마를 잃은 슬픔을 극복할 때 즈음 석찬희는 한 남자를 소개받아 첫눈에 반해, 만난 당일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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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 석찬희는 "남편의 죄목은 보험 사기였고, 재판에서 2년 형을 선고받아 현재 1년째 복역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위 모두가 남편과 이혼하라고 이야기하는데,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며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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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권유로 검사를 받아본 결과 아이는 근육 발달이 또래보다 6개월이나 늦은 상태였다. 심지어 3차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권유받기도 했다. 심각한 진단 결과에 석찬희의 남사친은 "아이의 성장을 방치했다"며 갖가지 현실 조언을 건넸지만, 석찬희는 "지금 당장은 많이 못 해, 난 지금 혼자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석찬희는 "아무리 감옥에 있는 사람이라도 아이의 아빠이기에, 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라며 "내가 아빠가 없이 자라서, 아이에게는 아빠가 있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밝혔다. 뒤이어 남사친에게 남편과 교도소 동기들이 선물한 생일 축하 '롤링 페이퍼'를 자랑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등, 남편을 향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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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VCR에서 석찬희의 친정아버지가 등장, 직접 만들어온 음식을 정성스레 대접했다. 식사를 마치고 친정아버지와 대화하게 된 석찬희는 남편의 근황을 묻자 "추가 범죄가 떴다"며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소 3년 형이 추가된다"고 털어놨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감옥 생활과 가정폭력 이야기에 아버지 역시도 이혼을 적극 권유했지만, 그때마다 석찬희의 방어가 이어지며 '도돌이표 대화'가 지속된 상황.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데다, 스무 살에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혼자인 게 죽도록 싫다"는 딸의 이야기에 죄책감을 느낀 아버지는 "그동안 아무것도 몰랐다"며 오열했다. "앞으로는 아빠한테 기대, 아빠는 항상 네 편이야"라는 아버지의 진심에 석찬희 또한 눈물을 쏟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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