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찐천재' 손태영이 미국 생활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4년 만에 나타난 배우 손태영에게 홍진경 한 마디(미국 마지막)'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뉴욕에서 만난 손태영과 홍진경. 홍진경은 4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는 손태영에 "왜 그 동안 활동 안 하고 뉴욕에만 사셨냐"고 물었고 손태영은 "애들 때문에 왔는데 어차피 너무 멀고 룩희도 너무 어렸으니까 그냥 이렇게 됐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오랜만에 얼굴 보여주니까 사람들이 반가워하실 거 같다"고 했지만 손태영은 "사람들이 호불호가 많다더라.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또 좋아해주는데 아닌 분들은 아니라고, 깍쟁이처럼 보인다는 말은 너무 많이 들었다. 제가 낯을 가려서 그런 거 같다"고 걱정했다.
알고 보니 홍진경 딸 라엘이와 손태영 아들 룩희는 같은 유치원에 다녔다고. 룩희의 최근 사진을 본 홍진경은 "이렇게 컸다고?"라고 놀랐고 손태영은 "최근에 저를 넘어섰다"고 170cm가 훌쩍 넘은 아들 룩희를 자랑했다.
홍진경은 "태영씨 영어 잘하냐. 학교 선생님 면담 어떻게 하냐"고 궁금해했고 손태영은 "잘 못한다. 그래도 다행히 학교에서는 한국말하는 선생님이 계셨다. 그분이랑 같이 미팅을 잡으면 그 분이 통역해주시고 만약 예약을 못하면 룩희가 통역해준다"고 밝혔다.
저녁에 혼자 나온 게 처음이라는 손태영은 "언니 아니었으면 애들 밥하고 8~9시에 자는 것"이라 토로했다. 그랬던 손태영이 유튜브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냥 집에 있는데 티비 보고 하다가 내가 너무 게을러진 거 같더라. 서울에 있을 땐 그래도 일이라도 하면서 애들도 케어하고 두 개 다 어떻게든 했는데 한 번씩 '여기서 뭐하고 있지' 싶을 때가 있다. 그래도 일단 해보자. 좀 더 활력이 생길 거 같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금슬이 좋아 보인다"고 권상우 손태영의 화목한 부부사이를 언급했다. 손태영은 "가끔 봐서 그런가?"라며 "둘째 낳고 더 좋아진 거 같다. 내가 애들을 케어하니까 남편이 조금 소외되는 거 같은가 보다. 우리랑 더 같이 있으려 한다"고 밝혔다.
손태영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건 미국, 한국 따로 있는 건데 어차피 한국에 있어도 남편이 중국 촬영 가고 하면 두세 달 기본으로 떨어져있으니까 애들이랑 저한테는 익숙하다. 그거는 별로 문제가 안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부싸움도 한다며 "예전에는 좀 싸웠다. 아주 사소한 걸로 싸우지 않냐. 미국이니까 남편이 먼저 나한테 말을 걸어야 한다. 내가 뉴저지 위치를 더 잘 알잖아. '안 갈 거야? 말 안 할 거야?' 하면 풀린다"며 "처음에 미국 오면 너무 반가운데 3달 되면 '갈 때 됐는데' (싶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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