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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3-4-3)=김동준(GK)/송주훈-임채민-연제운/이주용-구자철-김봉수-임창우/권순호-헤이스-한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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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경기에서 1무2패, 3경기 무승인 제주는 인천 원정에서 초반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인천은 단단한 수비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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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5분 인천 김보섭의 슈팅은 제주의 수비벽에 막혔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그리고 전반 29분 인천의 선제골이 나왔다. 이명주가 김도혁의 킬패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직후 제주는 권순호, 한종무를 빼고 서진수, 조나탄 링을 동시에 투입하며 빠른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조성환 인천 감독은 문지환 대신 신진호를 투입했다. 후반 4분 제주 헤이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오반석이 태클로 막았다.
동점골이 급한 제주 남기일 감독은 전반 11분 송주훈 대신 김승섭을 투입하는 공격적인 카드를 택했고, 이 용병술은 제대로 통했다. 후반 22분 김승섭이 수비라인을 뚫고 침투한 후 서진수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1-1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인천도 그대로 물러설 뜻은 없었다. 동점골을 내준 직후인 후반 23분 제르소, 후반 28분 무고사를 잇달아 투입하며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좀처럼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41분 인천 신진호의 왼발슈팅이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 추가 시간 1분 제주 김승섭의 슈팅도 불발됐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에르난데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쏘아올린 슈팅이 제주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극장골이었다. 이 한골에 힘입어 인천이 제주에 2대1로 승리했다. 윗물과 아랫물이 나뉠 스플릿 리그를 3경기 남기고 스플릿A 희망을 살려낼 값진 승점 3점이었다. 인천은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4경기 무승(1무3패) 부진에 빠졌다. 9승8무13패, 승점 35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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