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마지막 힘을 쥐어 짜내도 모자랄 판, 그런데 성적은 바닥을 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1)의 9월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9월 타율은 2할1푼8리에 불과하다. 올 시즌 개막 후 월간 타율이 2할7푼 밑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었던 그였지만, 이달 들어 유독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월초만 해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부터 생산력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8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선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부활 조짐을 보이는 듯 했지만, 이튿날인 19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선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고개를 숙였다.
9월 들어 소크라테스는 62차례 타격 기회에서 6개의 볼넷을 골라냈고, 삼진은 7번을 당했다. 타석 수와 볼넷-삼진 비율을 따져보면 결과가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고 볼 만하다. 2~3일 인천 SSG전에서 이틀 연속 병살타를 쳤으나, 이후엔 없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잘 맞은 타구는 야수 정면으로 가고, 빗맞은 공도 안타로 연결되는 행운도 따라주지 않는 모양새. 초구 헛스윙 비율은 11.3%로 꽤 높은 편이다.
소크라테스는 올 시즌 내내 중심 타선 한 자리를 맡고 있다. 6월 말 나성범이 복귀한 뒤 최형우와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하면서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기도. 다만 이달 들어 득점권에서 좀처럼 결과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조급함이 겹치면서 또 결과를 내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진 모습이다.
KIA 김종국 감독은 최근 소크라테스의 타격을 두고 "감이 그렇게 나쁘진 않다"면서도 "찬스 때 조급한 면이 보인다. 안 좋은 공에 배트가 나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부분만 집중한다면 해결해줄 것"이라며 "중심 타자인 만큼 페이스를 올려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18~19일 이틀 간 KIA는 25개의 안타를 만들어내고도 7득점에 그쳤다. 9연승 당시 찬스 상황에서 응집력을 바탕으로 대량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최근엔 득점권에 주자를 내고도 후속타 불발로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중심 타선의 한 축인 소크라테스의 부진도 이런 흐름과 연관이 있다.
이젠 가을야구행을 장담할 수 없는 위치까지 내려간 KIA, 소크라테스의 부활은 그래서 더 절실하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성매매 벌금형' 지나, 자숙 10년만에 침묵 깼다 "아직도 할 말 많아" -
송지은, '전신마비' ♥박위 먼저 좋아했다 "얼굴 보고 반해"(동상이몽2) -
지창욱, ‘생활고 의혹’ 부른 광고..결국 입 열었다→외교부도 한마디 -
'두 아들맘' 강성연, ♥의사와 재혼에 "보내주신 축하 감사, 소중히 간직하며 살겠다" -
[SC인터뷰] "'폭싹' 학씨 이후, 심장아 나대지마"…최대훈, 부정할 수 없는 '원더풀스'의 코어(종합) -
스타 역사학자, 아이유x변우석 '대군부인' 일침.."출연료는 몇억, 역사고증은 몇십만원? 정신 차려라" -
함소원, 진화와 이혼→동거 심경 “전남편에 여친 생기면 어쩌죠?” (귀묘한2) -
노홍철, 해외에서 갑자기 연락두절..걱정 속 직접 밝힌 근황 “폰 분실했어요”
- 1.'런던 칼부림' 선수생활 끝장 위기 불구 인명 구한 英선수, 피하지 못한 방출 운명…하지만 좌절은 없었다
- 2.[공식발표] '고작 7억' ML 1라운더 왜 한국 왔나, '1호 방출' 버튼 눌렀다…"유망주 랭킹 1위 출신인데, 삼진이"
- 3.오타니로 착각됐고 제2의 박찬호였는데, 언제 승격하나? 싱글A에서 3년째 수업중인 초특급 유망주
- 4.이강인이 올리고, 레반도프스키가 꽂는다! AT마드리드 이적설 점화…PSG 스왑딜로 '꿈의 조합' 이룰까
- 5.보는 것만으로도 공부 되는 오타니 '형', 김혜성 돈 주고 못 살 경험…ML 성공 열쇠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