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 홍인규가 독박 불운을 안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채널S·라이프타임 공동 제작 여행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이하 '독박투어') 7회에서 김준호와 김대희, 홍인규가 멤버들과 함께 태국 방콕으로 세 번째 우정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파일럿에서 정규 편성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이들은 자축 파티 겸 사전 모임을 가졌다. 김대희는 "장동민이 올린 글이 잊히지 않는다. 개그맨들끼리 해도 되잖아"라며 깨알 장동민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 역시 정규 편성에 대한 기뻐하며 세 번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멤버들은 세 번째 여행지로 태국 방콕을 결정, 이어 '독박투어' 내 최고 금액을 자랑하는 숙소 독박자를 선정했다. 독박즈의 견제 속 진행된 칩 빼내기 게임 결과 홍인규와 김준호가 숙소 독박자로 선정됐다.
대망의 세 번째 여행이 시작됐고, 이들은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왓 아룬 사원이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택시비 독박자로 선정된 김준호에게 메뉴 선정권을 줬고, 한껏 들뜬 김준호는 각종 태국 음식을 비롯해 맥주까지 한상가득 푸짐하게 주문했다. 하지만 먹방의 기쁨도 잠시, 김준호는 태국 도착 2시간 만에 식사비까지 내게 되는 등 '3독'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허기를 채운 홍인규는 자신이 예약한 1일차 숙소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그는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고 싶어서 수상가옥을 준비했다"는 저 세상(?) 드립으로 독박즈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잠시 후, 현지인이 멤버들을 나룻배에 태우기 위해 노를 저어 이들 앞에 도착했고, 이를 발견한 홍인규는 "정규 편성 됐으니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30분간의 노 젓기 끝에 1일차 숙소를 마주한 독박즈들은 울창한 자연 속 고즈넉한 수상 가옥 숙소에 환호를 내질렀다. 김대희는 "잠시나마 홍 회장님을 오해하고 오망했던 걸 사죄드린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느새 어둠이 내리 깔리자, 이들은 젊음의 거리 카오산 로드로 향했다. 김준호는 골목을 가득 채운 외국 관광객들의 모습에 두 눈이 휘둥그레 졌다. 곧이어 길 한복판 클럽에서 울려퍼지는 신나는 음악 소리에 어깨춤을 추며 여행을 만끽했다.
김준호는 길거리에 있는 레게 머리숍을 발견, 독박즈는 신발 탑 쌓기 게임을 통해 멤버들의 저녁 값 지불과 레게 머리까지 하는 독박자 선정에 나섰다. 멤버들은 길 한복판에서 신발 쌓기에 돌입했다. 빈 공간을 노린 김준호와 김대희는 예술에 가까운 신발 쌓기 능력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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