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사이드암 선발 고영표를 격파하기 위한 카드로 고종욱을 중심타선에 배치했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경기서 고종욱을 3번-좌익수로 기용했다. 고종욱이 3번 타자로 나선 것은 지난 5월 16일 대구 삼성전(3번-좌익수) 이후 131일만이다. 올시즌 선발로 42경기에 나섰던 고종욱은 주로 2번에서 테이블 세터를 맡거나 6,7번에서 중심타선을 받쳐주는 역할을 했었다.
이번엔 3번 타자로 나서 4번 최형우, 5번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왼손 클린업 트리오로 사이드암 선발 고영표를 공략하는 핵심 카드로 출전한다.
고종욱은 올시즌 타율 3할1푼2리(199타수 62안타) 2홈런 27타점으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유형별로는 우투수에 3할2푼9리로 좋고 언더핸드 투수에도 3할2푼으로 우수하다. 좌투수에게만 7푼7리로 매우 취약한 편.
고영표와도 통산 타율 3할8리(26타수 8안타)로 좋은 모습이다. 올시즌은 1타수 무안타.
전날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9회말 1사까지 노히트 노런의 수모를 당하며 결국 1대4로 패했던 KIA로서는 이날 KT 고영표를 상대로는 활발한 타격을 보여야 한다.
KIA는 이날 이창진(우익수)-김도영(3루수)-고종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황대인(1루수)-김규성(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올시즌 고영표와 세차례 만났는데 모두 승리를 거뒀다. 고영표는 KIA전서 2패에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
5월 30일 첫 만남에서 6대1로 승리. 당시 고영표는 2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물러나며 패전투수가 됐다.
7월 8일 수원에서 두번째 만났을 때도 7대0으로 승리했다. 7회까지 고영표에게 6안타 3점을 뽑으며 패전을 안겼다. 나성범이 솔로포를 치기도 했다.
한달 전인 8월 24일 수원에서 세번째 만남도 7대3 승리. 고영표는 당시 7이닝 동안 6안타 2실점(1자책)으로 좋은 피칭을 했으나 KIA는 선발 파노니가 5⅔이닝 동안 3실점으로 잘 막은 뒤 경기 후반 타선이 터지며 역전승을 거뒀다.
4번째 만남에서도 KIA가 승리를 거두면서 주말 3연전의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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