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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 중 경기장 안팎에서 정치적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규정 위반 소지가 있어 보이지만,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3일까지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일본축구협회와 우라와 구단도 이 사건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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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중국의 '반일감정'이 표출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반일감정이 극에 달했다. 개막 한달 전,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충돌한 뒤 선장이 구속하는 사건이 발생한 여파다. 일본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 일본 관중과 취재진의 대피 시뮬레이션까지 진행했을 정도로 안전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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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국가적인 행사인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시민들의 반일감정이 확산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항저우시는 개막을 앞둔 18일 민주침략의 발단이 된 '류타오후 열차 폭파 사건'을 추도하는 사이렌을 울리지 않았다. '류타오후 열차 폭파 사건'은 1931년 일본군이 철로를 폭파한 뒤 중국인의 소행으로 몰아 전쟁의 근거로 삼은 자작극이다. 중국 내에선 당연히 시의 대응에 불만을 표출하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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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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