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키다리 삼촌' 3대3 농구대표팀이 뜬다.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3대3 농구대표팀은 25일 오후 5시45분(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후저우 더칭 지리정보공원에서 이란과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패했다.
'강양현호'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베키스탄이 기권해 총 19개 팀이 출전한다. 3대3 농구는 C조(4개 팀)를 제외한 3조에 5개 팀씩 묶였다. 한국은 이란-몰디브(27일 오후 5시45분)-일본(28일 오후 6시25분)-투르크메니스탄(29일 오후 2시25분)과 한 조에 묶였다.
한국은 프로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 이원석(서울 삼성) 김동현(부산 KCC) 이두원(수원 KT)이 출격한다. 이원석과 이두원은 각각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 2순위로 프로에 합류했다. 2m 넘는 높이에 운동 능력까지 갖췄다.
특히 이원석은 지난 23일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키다리 삼촌'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2011년생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문강호를 '목말' 태우고 등장했다. 문강호는 이번 대회에 나선 태극전사 중 두 번째로 어리다. 1m45의 문강호는 2m6의 이원석 '목말'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 3위를 목표로 한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선 금 49개, 은 58개, 동 70개를 획득했다.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과정인만큼 일본과 격차를 좁히는 것도 목표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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