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류승룡이 디즈니+ '무빙'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승룡은 25일 서울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시즌2가 나온다면 시즌1과 텀 길면 안 되는데"라며 "강풀 작가를 묶어놓으려 한다"라고 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공개 직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Hulu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으로 꼽히는가 하면, 한국을 비롯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많은 화려한 출연진 중에서 류승룡은 상처가 무한 재생되는 능력을 지닌 전 안기부 블랙 요원 장주원 역할로, 절절한 부성애로 뜨거운 호응을 얻는 바다. 류승룡은 "이제 막 제주도에서 '아마존 활명수' 촬영을 끝내서, 본방사수를 잘 못했다. 영화랑 달라 체감 속도를 잘 모르겠는데 주위에서 많이 연락왔다. 종영하고 정주행하려는 분들이 많더라. 해외에서도 디엠이 많이 와, 인기가 상상 이상으로 잘 되는 것 같다"라며 "많은 분이 호감 있게 인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런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도 높다. 류승룡은 " 저희가 얘기해서 되는 부분은 아니고 다들 기다리는 상태다. 굉장히 좋은 이야기다. 뒤에 이야기도 웹툰에 나오느데, 이야기가 확장된다. 지금까지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지켜주고 도왔다면, 나중에는 웹툰에도 나오는데 아이들이 또 부모를 지켜준다. 또 재밌는 얘기가 펼쳐질 것 같다. 추석 연휴동안 '무빙'을 못 보신 분들이 보시고, 시즌2가 제작되는 데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저희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하기 전부터 강풀 작가님도 그렇고 흥행이 잘 되면 그렇게 될 수 있으니, 환갑 때까지 몸관리 잘하라고 하더라. 배우로 몸관리 잘 해놔서 나쁜 것은 없으니"라며 웃었다.
다만 지난해 촬영을 끝냈지만 올 하반기에야 첫 공개돼, 시즌2가 제작된다고 해도 공개 시점까진는 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류승룡은 '무빙' 공개가 늦어진 점에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라며 " 워낙 방대한 CG가 있었고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그래도 시간이 빠듯했다. 그 시간 안에 구현해낸 게 대단한 것 같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처음 공개된 '무빙'을 시청했을 때를 떠올리며 "지금 이렇게 찍는 거라고? 전체 퍼즐을 맞춰보지는 못 했으니 놀랐다. 보는데 정말 다행이더라. 너무나 많은 분이 간절함을 담아서 치열하게 찍었는데 많은 분이 공감해 주셔서 다행인 것 같다"고 했다.
시즌2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일각의 걱정에는 "그래서 강풀을 가둬라는 글도 많더라. 지금 태국 갈 때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묶어 놓으려고 한다. 작가님은 미리 썼다가 안 되면 에너지 낭비라고 하셨다. 그래도 웹툰을 쓰셨기 때문에, 원작자니까 트리트먼트를 빨리 하실 거 같다"라며 "그리고 (시즌2 나오는데) 텀이 너무 길면 안되니 디즈니+에서 빨리 판단을 할 것 같다"고 짚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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