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PSG? AC밀란도 충분히 좋은데.
AC밀란의 센터백 피카요 토모리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파리생제르맹(PSG) 입단 기회를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지 못한 토모리. 2020~2021 시즌 후반기 AC밀란 임대가 그의 축구 인생을 바꿔놨다. 산 시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토모리는 곧바로 274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그리고 2021~2022 시즌 AC밀란의 세리에A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세리에A 올해의 팀에 선발됐고, 2027년까지 AC밀란과 연장 계약을 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렇게 행복한 기억만 있는 AC밀란을 떠날 이유가 없는 토모리. 그에게 이번 여름 솔깃할 수 있는 제안이 들어왔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작별을 한 PSG가 토모리를 원한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PSG가 토모리의 의사를 타진하기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을 했지만, 토모리측은 곧바로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굳이 PSG에 갈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다.
PSG행을 단칼에 거절하고, 토모리는 이번 시즌도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 밀란이 개막 후 리그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는 데 공헌을 했다. 공교롭게도 토모리가 출전 정지 징계로 뛰지 못한 인터밀란과의 라이벌전에서 AC밀란이 1대5로 대패했다. 오히려 토모리의 존재감이 더욱 드러나게 된 경기였다.
그렇게 돌아온 토모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 무실점을 이끌었다. 양팀은 0대0으로 비겼다. 이어진 베로나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무실점 수비를 선보였다.
한편, 토모리를 붙잡지 못한 PSG는 바이에른 뮌헨의 루카스 에르난데스와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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