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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랭킹 96위 키르기스스탄은 상대적 약체다. 랭킹 26위 한국과 덩치가 다르다. 한국이 조별리그 E조에서 3경기 16득점 무실점 전승으로 통과했고, 키르기스스탄은 F조에서 2연패 뒤 대만과 최종전서 4대1 역전승하며 16강에 턱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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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윙어 정우영(슈투트가르트), 2골을 넣은 조영욱(김천)과 엄원상(울산), 안재준(부천) 등이 밀집수비 격파 선봉에 나선다. 고공 공격이 필요하다면 키 1m93 장신 공격수 박재용(전북)을 활용할 수 있다. 쓸 카드는 다양하다. 어떤 조합으로 얼마나 시너지를 내는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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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정우영 등은 상대팀의 집중견제를 당할 공산이 크다. 소위 '해결사'들이 막힐 경우, 다른 이들이 해결해줘야 한다. 대표팀은 지난 태국과의 2차전, 그리고 바레인전서 미드필더 홍현석(헨트)과 센터백 이한범(미트윌란)이 포문을 연 덕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슛이 골대에 맞는 등 유독 골운이 따르지 않았던 박재용이 골맛을 본다면 금상첨화다. 박재용은 이번 대회 도중 '골잡이 출신' 황 감독에게 '특별과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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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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