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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우리슈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완주서 수사반장 황준철 역의 설경구, 사건의 범인으로 소년들을 검거한 전북청 수사계장 최우성 역의 유준상, 황준철을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박정규 역의 허성태, 남편 황준철이 못마땅하지만 지지해 주는 아내 김경미 역의 염혜란, 그리고 정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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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년들'은 영화 '남부군'(90) '하얀 전쟁'(92) 등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 온 한국 영화계 명장이자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정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부러진 화살'(12) '블랙머니'(19)에 이어 정지영 감독의 실화극 3부작 대미를 장식할 영화로 많은 관심을 받는 '소년들'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설경구가 합류, 정지영 감독과 첫 호흡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대단한 배우들과 함께 했다. 나는 행운아다. 이런 배우들과 '소년들'을 함께하고 마쳐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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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너무 신났다. 설경구 선배는 외유내강이다. 연기할 때 상대 배우에게 열어주는데 또 집중하면 무섭기도 하다. 설경구 선배가 처음으로 내게 배우 의자를 선물 해줬다. 어머니와 손 잡고 울기도 했다. 그 때 너무 좋았다"고 곱씹었다.
부부 연기에 나선 설경구는 "염혜란의 생활 연기에 흡수됐다. 나 역시 덕을 많이 받았다. 실제 내 집에 온 기분이었다. 너무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고 대단한 배우라는 걸 다시 알게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년들'은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이 출연했고 '남부군'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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