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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 여자 에페는 앞서 개인전에서 최인정과 송세라가 금-은메달을 나눠가진데 이어, 단체전마저 석권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두 선수는 개인전 결승에선 칼끝을 맞댔지만, 경기가 끝난 뒤 서로를 다정하게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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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은 에페-플뢰레-사브르 3가지 종목으로 나뉜다. 에페는 검신이 가장 길고 무거운데다, 플뢰레(몸통) 사브르(상체)와 달리 몸 전체가 유효면이다. 우선권이 없고 동시타가 존재한다. 때문에 접근전에서 최소 동시타를 노리는 난전이 벌어진다.
한국은 결승전 1라운드 초반 홍콩에게 리드를 내줬지만, 2라운드에서 이혜인이 7-7 동점을 이뤘다. 4라운드까지 일진일퇴를 이어가던 한국은 5라운드에서 송세라가 단숨에 19-1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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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라운드 막판 그간 든든하게 버텨주던 송세라가 흔들리며 마지막 위기가 왔다. 경기 종료 49초를 남기고 31-30, 1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송세라는 3.3초를 남기고 침착하게 금빛 찌르기를 꽂아넣으며 36-34를 만들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숙적' 중국도 만만치 않았다. 매회 아시안게임마다 앞을 가로막던 벽이다.
여자 에페 개인전의 경우 2002년 부산 이후 2006년 도하에서는 박세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는 강영미가 각각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최인정과 송세라가 결승 무대를 석권했다.
하지만 단체전은 달랐다. 중국에 거듭 무릎을 꿇은 역사가 있다. 2006년 도하,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이하 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모두 결승전에서 중국에 패해 은메달이었다.
경기 동료 50초를 남기고 석연찮은 판정이 거듭되며 동점이 되고, 4.1초를 남기고 칼에 문제가 있다며 강도높은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준결승에서 일본을 대파한 홍콩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홍콩-차이나인 만큼 홈팬들의 응원은 그대로 홍콩에게 향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의 멘털은 단단하면서도 차분했다. 현장의 모든 흔들림을 버텨내고, 기어코 21년만의 숙원을 달성했다.
항저우(중국)=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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