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업계가 창업비용을 낮추고 인건비 등 고정비 절감 위한 시스템 채택에 나서고 있다. 대형 브랜드가 아닌 중소형 브랜드를 중심으로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바른치킨은 최근 사람 대신 조리로봇 '바른봇'을 투입한 매장 확대에 나섰다. 버튼만 누르면 입력된 상황에 맞춰 치킨을 튀겨내고, 최대 3대의 튀김기를 동시에 컨트롤 할 수 있다. 바른치킨은 아울러 초기 조리로봇 비용을 줄이기 위해 월 대여비 제도를 운영중이다. 아르바이트나 직원을 고용하는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용절감이 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란 게 바른치킨의 설명이다.
바른치킨은 키오스크와 S오더(테이블메뉴판) 등의 푸드테크 요소도 확대했다. 반면 인테리어는 1980년대 한국의 클래식함을 강조, 이용자들에게 이색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닭강정 전문점 '인생닭강정'은 어려운 시기 창업자를 위해 소자본 창업 제안에 나섰다.
인생닭강정 배달형 매장 창업의 경우 가맹비, 로열티, 보증금, 광고부담금을 면제해 주는 4무 정책에 업종 변경시 기존 설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인테리어도 자율 시공으로 100% 실비 창업이 가능하다. 창업비용이 1000만원 밖에 되지 않도록 설계했다는 게 인생닭강정의 설명이다. 닭강정 업계 최초로 초벌된 닭강정도 본사에서 제공한다. 치킨집에서 가장 높은 노동력이 들어가는 반죽 과정과 초벌 튀김 과정을 최소화 하는 등 간편한 운영방식을 도입했다. 허진영 인생닭강정 대표는 "1000만원에 창업이 가능하고, 초보자도 혼자서 운영 가능하도록 노동강도를 낮춘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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