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통산 103승을 달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의 기록을 추월했다. 그런데 아직 2위다.
영국 언론 '미러'는 5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퍼거슨의 기록을 넘어섰다. 그의 앞에는 단 한 명만이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는 이날 5일(한국시각) 맨시티를 이끌고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RB라이프치히를 3대1로 제압했다.
미러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이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103승을 기록했다. 102승의 퍼거슨을 3위로 밀어냈다. 미러는 '과르디올라의 뛰어난 유럽 커리어는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제 108승을 거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만이 과르디올라보다 앞서 있다'라고 설명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이미 은퇴한지 10년이 넘었다. 과르디올라와 안첼로티는 현역이다. 안첼로티가 지휘하는 레알은 C조다. 레알도 2연승으로 조 1위 순항 중이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번 시즌 안에 과르디올라가 안첼로티를 잡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향후 몇 시즌 안에는 과르디올라가 1위를 빼앗을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과르디올라는 당장 맨시티를 떠날 기미가 없다. 안첼로티는 내년 여름 레알과 계약이 끝난다'라며 안첼로티도 은퇴가 다가오고 있다고 암시했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석권하는 유러피언 트레블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4연패와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이른바 '펩 시티'로 불리는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당대 최강 클럽으로 평가된다.
다만 축구 기록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아직 3위다. 과르디올라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103승 34무 26패를 기록했다. 퍼거슨은 105승 50무 39패, 안첼로티는 110승 41무 42패로 집계됐다.
한편 안첼로티는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에 성공했다(AC밀란 2회, 레알 2회). 과르디올라는 FC 바르셀로나에서 2회, 맨시티에서 1회까지 총 3회다. 퍼거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2회 우승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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