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재은이 42살에 얻은 붕어빵 딸과 함께 재혼 일상을 공개하며 아픈 가족사를 전했다.
12일 방송한 MBN '특종세상'에는 재혼 후 광주댁이 된 아역배우 출신 이재은의 새출발이 전파됐다.
유모차를 끌고 시장에 나온 이재은은 "광주 정착한지 2년째다. 저 광주댁이다"라며 "이 아이는 제 딸 태리다. 10개월이다"라고 아기를 소개?다.
이재은이 42살에 어렵게 얻은 늦둥이 딸 태리는 이재은의 어린 시절을 꼭 닮은 모습.
이재은은 "저희는 결혼식을 따로 안해서 50일 되던 날 가족사진을 찍었다"며 "첫 결혼에서 아이를 가질수 없었다. 26살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10년만에 이혼했다. 아이 등 남편과 모든 생각이 안맞았다. 일을 어릴때부터 하면서 가장 노릇을 해서 짐을 내려놓고 싶었나보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도 재혼이고 신랑도 재혼이다. 고민 많이 했다. 아이를 원했던 사람들이라 자 연임신 안되서 시험관 시술 요구했을 때 잘 따라줄 의향이 있느냐고도 물었다. 남편이 니가 원하는대로 할것이라고 했다. 결혼식 할까말까 할때 셋이 됐다. 이 인연 놓치지 말라고 결실이 생겼나보다. 축복이다 결혼하자 했다"고 재혼 과정을 전했다.
4살에 데뷔한 이재은은 "0살인 태리가 엄마보다 TV 데뷔를 먼저하네"라며 "그래도 난 연기자 반댈세 너무 힘들어서"라고 웃었다.
"육아가 제일 힘들었다"는 이재은은 남편에게 육회를 준비해주며 "오늘 둘째 가나요?"라고 태리 동생까지 생각하는 모습. 이재은은 "욕심이죠. 아기를 못가질줄 알았거든요. 나이도 많고 하니까 너무 행복하게 아이가 찾아와서 태리 동생 만들어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파격 노출 영화 '노랑머리' 출연에 대해서는 "노출신이 심하게 있는 영화인데 부모가 가만히 있었나라는 댓글을 보고 충격 받고 상처받았다. 속상했다"며 "IMF 외환 위기라 아버지 사업도 안좋아지셔서 빨간 딱지가 붙고 하는 상황이어서 영화 한편 찍으면 한번에 해결을 할수 있던 상황이었다"고 씁쓸해했다.
이재은의 엄마는 "제가 여유가 있었다면 아픔 주지 않고 키웠을텐데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재은은 "돌아가신 아빠에 대한 오해도 아쉽고 잘해드리지 못해 아쉬워. 모든 것들이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이재은은 "엄마는 내게 공기 같다. 엄마가 안계시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울컥할 정도로 소중하다"고 자식을 낳고서야 엄마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했다. 또한 "한때는 결승점이 없는 마라톤 대회를 달리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테이프를 끊고 다른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느낌"이라며 "가족은 나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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