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터널 안에서 차가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큰일을 겪을 뻔했다고 밝혔다.
13일 박슬기는 "저는 지금에야 웃으며 말할 수 있는데 정말 큰일이 날 뻔했다. 통영에 촬영이 있어 아침 8시에 출발을 했다. 반 정도 가다가 차가 멈춘 거다. 고속도로, 그것도 터널에서. 아직 명확한 이유를 알 수가 없는데 큰일 날 뻔했다더라"라며 자동차가 터널에서 멈추는 사고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박슬기는 "일단 너무 무서웠고, 보험사 연락을 취했지만 고속도로 위다 보니 체감상 시간이 너무 지체되는 느낌이었다. 차 안에 있으면 위험하다는 안내에 따라 저는 차에서 나와 매니저와 함께 터널 바깥쪽으로 걸어 나왔다. 더 이상 사람이 다닐 수 없는 생짜바리 도로라 멈추고 차 지나가는 소리가 비행기 이착륙 소리보다 커서 가드레일을 넘어서 언덕 쪽으로 피해 있을까 여러 번 생각하는 동안 고장 차량을 실은 레커차가 와 주었다. 안전 삼각대와 안전 장비를 들고 오시기로 한 도로교통공단보다 레커차가 먼저 와주셨다"며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시간이 이미 지체가 됐고, 촬영을 하러 가긴 해야 하는 상황이라 레커차 기사님께서 마침 택시도 운행을 하신다 하여 너무 큰 도움을 받고 많이 늦지 않게 촬영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촬영 스텝진의 배려로 너무나 즐겁고 순조롭게 촬영도 잘 마쳤다"고 밝혔다.
박슬기는 "다만 고장 차량이 수리가 불가하여 결국 택시 기사님께서 절 기다려 주셨다. 촬영 시간 동안 통영 시내에서 미리 김밥이랑 빵을 사다 주셨는데 진짜 감동. 다행히 일정을 마치고 와주신 실장님 덕에 편히 집에 가는 중이고, 오는 길에 기사님이 소개시켜주신 버섯전골도 먹었다. 여러분의 하루는 안녕하셨길"이라고 전했다.
가수 나비는 "어머 슬기야 고생했어. 무사해서 다행이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개그우먼 안솔미도 "헐 언니 놀라셨겠어요. 큰일 아니라 너무 다행이에요. 너무 감사해"라고 적었다. 네티즌들도 "안 다친 게 천만다행이다", "큰 사고 없어서 진짜 다행", "좋은 분 만나서 다행"등의 반응을 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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