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유비가 소름 돋는 미소와 당돌한 눈빛으로 신개념 공포를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극 '7인의 탈출'에서는 모네(이유비)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황을 역전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네는 재계약은 없다는 라희(황정음)의 말이 실현되자 다시금 눈빛을 이글거리는가 하면, '잠깐 잊고 있었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라며 독기를 품었다. 이어 자신이 준비한 무기를 숨긴 채 라희를 불러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라희를 만난 모네는 어느 때보다 당돌하게 약점과 매튜(엄기준)를 동시에 이용해 상황을 역전시켰다. 특히 라희와 다미(정라엘)의 관계를 알아내기 위해 검찰 총장까지 협박했던 사실까지 밝혀지며 모네의 악랄함을 확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며 궁지에 몰린 지아(정다은)에게 전화한 모네는 보란 듯이 자신이 이겼음을 어필해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더불어 지아의 불우한 가정사를 이용해 다신 자신의 자리를 넘보지 못하게 요구해 지독한 면면을 드러냈다.
이처럼, 이유비는 인물이 지닌 두려움과 불안함은 온데간데없이 지운 채 소름 돋는 미소로 새로운 공포를 안겼다. 무엇보다 얼굴을 갈아끼우는 듯한 호연은 드라마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집으며 텐션까지 팽팽하게 당겼다.
또한, 아무렇지 않게 악행을 합리화하며 되풀이하는 모네의 이기적인 모습을 이유비는 뻔뻔함이 그대로 묻어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게다가 휘몰아치는 전개 안에서 재기에 나선 모네로 이유비가 펼칠 활약이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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