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의 최고의 스타 스테판 커리(35·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이 수여하는 '찰리 시포드'상을 받는다.
로이터 통신은 18일(한국시각)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은 골프의 다양성을 증진한 공로로 커리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내년 6월10일 열린다. 제124회 US오픈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기간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 허스트에서 시상한다.
커리는 2019년 워싱턴 D.C 흑인 대학 하워드 대에 6년 동안 남성과 여성 골프 프로그램을 후원하기 위해 많은 기부를 했다. 게다가 2021년에는 열악한 환경의 어린 선수들이 골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공익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커리는 '찰리 시포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열정과 헌신, 결단력을 가진 젊은 골퍼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골프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찰리 시포드 상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멤버가 된 찰리 시포드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그는 1961년 흑인 선수 최초로 PGA 투어 멤버가 됐고, 2004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를 기리기 위해 2021년 찰리 시포드상이 제정됐다.
그는 NBA 역대 최고의 슈터로 평가받는다. 현대농구의 트렌드를 바꾼 상징적 인물이다. NBA 강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에이스로 NBA 통산 최다 3점슛(정규리그 통산 최다 3점슛 및 PO 통산 최다 3점슛) 및 NBA 파이널 최다 3점슛, 연속 경기 최다 3점슛 등 3점슛에 관한 대부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커리의 골프 사랑은 유명하다. 핸디캡 0의 스크래치 골퍼로 알려진 커리는 2017년, 2018년 PGA 2부 투어 웹닷컴 대회에 출전, 71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게다가 지난 7월 미국 유명인사들이 출전하는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에 출전, 홀인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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