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연일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배우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 전 펜싱선수 남현희의 연인 전청조와 관련해 지상파 시사프로그램들이 제보를 받으며 취재를 시작했음을 알렸다.
25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는 공식 채널을 통해 "서울 강남의 이른바 '회원제 룸살롱'에서 벌어지는 마약 유통 실태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알렸다.
이는 최근 룸사롱발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자택에서 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이선균은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대마 등)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이선균은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의 멤버쉽 유흥업소 등에서 20대 종업원 B씨, C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선균에 대한 마약 투약 관련 일부 증거를 확보, 대마 외에 2가지 다른 성분의 마약을 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선균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휴대폰 포렌식 작업에도 나선다. 또 조만간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랑 전청조 씨에 대해 '성별' 논란과 '사기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MBC 시사 프로그램인 '실화탐사대'가 취재를 시작했다.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전청조에 대해 폭로 글을 남긴 네티즌의 게시글에 "게시글의 사연을 보고 방송 취재를 통해서 공론화 등에 대하여 도움 드릴 수 있는 일이 있을지 함께 논의하고 싶어 댓글 남기게 됐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전화 한번으로 방송에 나가는 것은 아니니 부담없이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연락처를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현희 전청조 재벌3세 사기 결혼 사건 증거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지난 1월 기자인 척 누군가를 인터뷰하는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를 맡았고, 당시 남현희와 전청조가 누군지 몰랐다며 대행업체에게 대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네티즌은 "고급음식점에서 남현희와 전청조, 두 명의 지인이 고급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제 역할은 다가가서 갑자기 재산 관련 질문을 하며 인터뷰를 요청하는 것이었다"라며 "전창조에게 'OO 회장님과 무슨 사이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 등의 질문을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네티즌은 "사기가 의심돼 찝찝했지만, 제3자라 그냥 금방 잊어버렸다. 9개월이 지나 뉴스에서 남현희와 전청조의 결혼 기사를 접하고 아차 싶었다"라며 당시 대행업체와 주고 받은 문자 등을 공개했다.
한편 남현희는 해당 논란에 대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기꾼이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등등의 댓글을 봤다. 나는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라 괘념치 않는다"면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다치는 건 정말 싫다"고 했다.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다. 냉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다. 모든 악플에 대해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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