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예비 신랑인 15살 연하 전청조 씨에 대해 '성별' 논란과 '사기 전과자'라는 구체적인 증거가 올라온 가운데, 이번에는 어린시절 동네 지인의 증언도 공개됐다.
25일 뉴스1은 전청조의 강화도 동네 지인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전청조의 강화도 동네 지인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냈으며, 전청조의 어머니가 강화도에서 홀로 노래방을 운영했다며 그가 부유한 집 출신이거나 재벌 3세가 아니라고 말했다.
A 씨에 따르면 전청조의 성별은 여자였으며 강화도에서 태어났고 여중을 나왔다. 이후 전북 남원에 있는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로 진학했다고 이야기했다.
A 씨는 "동창들 사이에서도 전씨의 허언증이 심해 말을 믿지 않았다. 3~4년쯤 강화도 친구들 술자리에서는 전씨가 트랜스젠더 수술을 해서 남자지만 임신이 가능하다고 했다. 친구들은 '얘 또 거짓말하네' 하고 안 믿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나쁜 친구는 아니었다. 갑자기 성인이 된 후 '이재용 회장하고 미팅 있어서 만나러 간다'라는 허풍을 하기도 했다. 점점 이미지 자체가 사기꾼으로 변했다. 물질적인 거에 환상을 갖고 허풍을 떨고 다녔다"라며 전청조가 직접 밝힌 신상이 모두 거짓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날 디스패치 측은 전청조 씨의 실체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청조 씨는 투자금 사기, 혼인 빙자 사기, 데이팅앱 사기, 미국투자 사기 등을 한 '사기꾼'이며, 7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편취한 돈을 약 3억 원이다. 피해자들은 "전청조가 말을 기가 막히게 한다. 언변이 굉장히 좋다. 계속 듣다 보면 진짜 같다. 속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매체는 전청조 씨가 재벌 회장의 혼외자도 아니고, 승마선수 출신도 아니며, 남자도 아닌 '여자'라며 주민번호 뒷자리가 '2'로 시작한다고 밝혀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청조 중학교 졸업앨범'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전청조 씨는 지난 2012년 인천 강화군의 한 여자 중학교를 졸업했다고 주장하며 졸업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여학생은 긴 생머리를 한 채 '전청조'라는 명찰을 달고 있다. 다만 얼굴 전체를 공개하지 않아 정확하진 않지만, 글쓴이는 "얼굴은 차마 못 올리겠다. (전청조) 저 이름 그대로고, 어릴 때라 볼살이 통통하니 귀여웠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3일 남현희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15세 연하인 전 씨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그의 '예비 신랑'으로 소개된 전 씨는 재벌 3세로 미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 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 유명 글로벌IT 기업에서 임원 활동을 한 적도 있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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