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 전태풍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다.
27일 방송에서는 이천수 가족이 총출동해 전 농구선수 전태풍 가족과 만난다. 각각 현역 시절을 화려하게 빛낸 레전드 선수이자, 현재 삼남매의 아빠인 것까지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는 두 사람. 불같은 성격과 남다른 승부욕까지 닮은 두 사람은 패기 넘치던 선수 시절 일화도 공개한다. 경기 중, 이천수는 8600만 원의 벌금을, 전태풍 또한 3000만 원의 벌금을 낸 적 있다고 밝히며 '웃픈' 공감을 나눈다.
이후 두 사람은 축구와 농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전태풍은 "축구는 '개꿀'이다"라는 멘트로 이천수를 자극하고, 이천수는 "축구는 폭우, 폭설에도 강행한다"라고 받아친다. 분위기가 점점 과열되고, 급기야 두 사람은 축구와 농구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를 펼친다. 약 20m 거리에서 이천수는 발로, 전태풍은 손으로 농구 골대에 골인시키는 대결에서 과연 누가 승리를 차지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축구 지도자 자격증 중 최상위인 P급 자격증을 수료해, 국가대표 감독 자격을 갖춘 이천수는 먼저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전태풍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전태풍은 "지도자와 방송인 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뭘 하고 싶냐"라고 묻고, 이에 '만능 천재' 이천수는 어떤 대답을 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두 사람의 아내인 심하은과 미나까지 닮은꼴 면모를 보인다. 두 사람은 "운동선수들 엄청 예민하지 않냐" "경기 승패에 따라 집안 분위기도 달라진다" "셋째 때부터는 육아를 잘 하더라" 등 고충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이때 심하은은 "넷째 생각이 있다"라고 고백하고, 미나는 "난 못한다. 남편이 정관수술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또 다른 관심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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