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에릭 텐하흐 감독이 맨유 역사상 최단기간 50승 기록 타이를 이뤘다.
텐하흐 감독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라벤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통해 맨유 부임 후 50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하며 맨시티(0대3), 뉴캐슬(0대3)전 연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아약스를 떠나 지난해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한 텐하흐 감독은 컵포함 79경기만에 50승 금자탑을 세웠다. 리그 30승, 리그컵 7승, FA컵 4승, 유럽클럽대항전 9승이다.
이는 1908년 어니스트 맹널 감독이 세운 맨유 감독 최단기간 50승 기록과 동률이다. 맹널 감독은 1905년 부임 79번째 경기였던 블랙풀전에서 1대0 스코어로 50번째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리그 8위에 처진 부진으로 전 맨유 출신 선수를 비롯한 전문가들로부터 경질 압박을 받는 텐하흐 감독은 아이러니하게도 '전설' 퍼기경을 뛰어넘는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50승을 거두기 위해 필요한 경기수는 105경기였다. 1989년 밀월전을 통해 50승째를 챙겼다.
조제 무리뉴 현 AS로마 감독은 2017년 81경기만에 50승째를 거뒀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95경기), 맷 버스비(96경기), 론 앳킨슨(97경기) 감독이 그 뒤를 이었다.
물론 50승 달성 속도와 성공과는 하등 관련이 없다. 퍼거슨 감독은 다소 늦게 출발했지만, 누구보다 큰 성공을 이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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