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젊은 나이에 큰 사고를 당해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연자가 남자친구와 함께 다시 한번 보살들을 찾았다.
6일 방송에서 사연자는 2022년 1월 10일 '무엇이든 물어보살' 147회 첫 출연 당시 5년 전 큰 사고를 당해 그로 인한 후유증으로 뇌 해마에 극심한 손상을 받아 안 좋은 기억은 한 시간 이내, 행복한 기억은 이틀 정도 지속되며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아예 못 자거나 8분 이내로 수면을 취한다고 밝혔고, 이후 KBS Joy 공식 유튜브 영상에는 무려 6,800여 개의 응원 댓글이 달려 화제가 되었다.
첫 출연 당시를 기억하는지 묻는 이수근의 질문에 "저는 모두 다 초면"이라며 웃음을 보인 사연자는 첫 출연 때 언급했던 남자친구와 함께 방문했고, 사연자의 남자친구는 "솔직히 사고 당시에는 조금 놀라긴 했지만 싸우면 금방 잊고 여행 갔던 곳을 다시 갈 수 있다"라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어떻게 처음 만났어?"라는 이수근의 물음에 "오픈 채팅방에서 대화하다가 카페에서 처음 만났는데 커피 계산할 때 후광이 비쳤다"라면서 부끄러워하던 남자친구는 사연자가 선녀 서장훈의 조언을 받아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본인의 기억력을 좋아지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면서 "이전보다 기억력이 많이 좋아졌고 하루 6시간 정도 잔다"라며 사연자의 건강에 대한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다른 고민은 없어?"라고 묻는 이수근의 질문에 사연자는 깊은 대화를 하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자신의 말을 잘 안 들어준다고 하소연했고, 남자친구는 "운전과 동시에 이야기를 듣는 게 한계가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아무리 가까워도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할 수는 없다"라고 사연자에게 조언을 건네며 남자친구에게도 "지금도 누구보다 많이 배려하고 있겠지만 좀 더 이해해 보고 잘 설명해야 된다"라고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이수근은 "사연자는 말을 안 하겠지만 늘 고민하고 답답할 테니 그런 부분을 사랑하는 사람이 지켜줘야 한다"라며 진심 어린 충고를 남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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