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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서 94대58로 크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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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DB는 전체 정규리그 기준 754일 만의 7연승과 함께 팀 정규리그 8연승, 홈 5연승의 기록도 작성해 홈 6연전 첫날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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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페이스에서 일단 극과 극, DB는 파죽의 연승 행진 선두를 달리는 중이고 삼성은 2연패, 최하위에 쫓기는 공동 8위였다. 이런 상황이 말해주듯 선두 김주성 감독은 여유로운 표정과 함께 오히려 선수들이 연승 기록를 의식하다가 느슨해지는 것을 경계하는, 행복한 고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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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뚜껑이 열리니 예상대로 강한 DB는 초반부터 기션잡기에 들어갔다. 로슨이 득점 욕심을 내기보다 어시스트, 가로채기 등 '조연' 역할에 충실하면서 알바노가 펄펄 날았다. 23-15로 앞선 채 가뿐하게 2쿼터를 맞은 DB, 상대팀 감독의 우려대로 알바노에 이어 강상재가 바통을 이어받은 듯 몸을 풀기 시작하니 아쉬울 게 없었다. 빅맨 코번, 이원석 덕에 골밑 싸움에서 그다지 밀리지 않았던 삼성은 42%의 저조한 필드골 성공률과 무려 9개의 턴오버에 추격의 맥을 살리지 못하며 33-44, 점수 차가 더 벌어진 채 전반을 마쳐야 했다.
기가 눌린 삼성은 3쿼터 초반 턴오버를 연발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 사이 DB는 로슨, 강상재 김종규의 트리플 타워를 본격 가동하면서 폭풍 질주했다.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 두고 무려 30점 차로 달아나자 김 감독은 일찌감치 베스트5 대신 식스맨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여유를 보였다.
안양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접전 끝에 부산 KCC를 74대72로 눌렀다.
원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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