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승 확률 74.4%가 걸린 한국시리즈 1차전을 내준 페넌트레이스 챔피언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LG는 7일 안방 잠실구장에서 가진 KT 위즈와의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선발 케이시 켈리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펼쳤으나, 1회말 역전에 성공한 타선이 추가점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결국 4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2-2 동점으로 맞선 9회초 최강 마무리 고우석을 올렸지만, 문상철에 좌측 펜스 직격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국 균형이 깨졌다. 마지막 9회말 공격에선 KT의 젊은 수호신 박영현에 막혀 결국 1점차 패배로 만원관중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염 감독은 경기 후 "꼭 이기고 싶었는데 져서 아쉽다. 어쩔 수 없다.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는데 위축보다는 이기는 경기를 못 보여드려서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들은 전체적으로 자기 역할을 해줬다. 타선이 추가점을 못 뽑으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돌아봤다. 고우석의 투구에 대해선 "몸 상태는 괜찮은 것 같다. 구위는 나쁘지 않았는데 실투 하나를 문상철이 잘 쳤다"며 "고우석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계속 우리 마무리 투수로서 다음 경기를 잘 해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 감각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내일 경기(2차전)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일 경기 분명히 잘해서 팬드링 웃으며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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